함박골

제목: [re]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함박골

등록일: 2015-09-21 10:00
조회수: 404
 

>지난 9월 25일 밤 묵고 간 3명 일행입니다. 따로 엽서라도 올리겠다고 생각하였지만 마침 홈피가 있어서 이 곳에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이날은  십 수년 전 월출산 다녀 간 이래  두 번 째 해남 여행이었습니다. 사실은 해창 주조장 방문이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었습니다만  해창의 오사장님 소개로  한 밤에 들린 함박골 큰 기와집은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요 몇 년을 한옥에 푹 빠져 있는 저에게 이 집 (민박이라 이름 붙이기에 외람된) 은 남도의 정기가 가득한  매력 덩어리였습니다. 초석과 기둥, 대들보와 서까래, 추녀와 기와, 툇마루와 댓돌, 그리고 황토벽, 특히 민가에는 보기 힘든 대청의 천장이 그랬습니다.
>선친께서 손수 가꾸셨고  이 집의 주재료가 된   변백(히노끼) 과  삼목(스기)은 해남  땅과 풍광속에서  참 잘 자란 것들이었습니다.  
>밤 늦게  해창 막걸리와 긴 자동차 여행에 취하여   주변을 충분히 여유롭게 돌아 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아쉬움 속에 다음을 약속하겠습니다.
>더하여 말씀드리자면 믿고 맡겨 주신 옆 방 손님들은  미황사, 땅끝마을, 우수영 등지를 들러서 서울까지 무사히 모셔다 드렸습니다. 비좁은 차에 다소 불편하셨다면 용서하시도록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류창수님
눈물 나도록 반갑습니다. !!
여행을 다녀와 후기 글을 남겨주신다는거  거참 쉽지 않은일인데 실행에
옴겨 주신 따뜻한 그 마음이 전해져와 뭉클거립니다.
        과찬의 말씀으로 울 함박골을 칭찬 해주심 넘 감사하고
          아마도 달달한 막걸리에 기분이 좋아부러
                     관심있으신 한옥이라 더한층 친밀?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하룻밤의 잠자리를 하셨다 하드래도
       그곳에 쏟아 놓고 간 말씨엔 각자의 살아온 인생이 묻어나고
         서로가 알지 못했든 인연들이 엉겨 새로운 꿈과 낭만을 추억하고
                  
              욕심에 쩔어 살것도 업는디...
        그냥 오늘하루를  선물 받은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일상을 살다 삶이 너덜거릴때 해남 막걸리 한잔에
따뜻히 ㅡ등대고  퍼지고? 싶은 함박골로 달려오시라요.
                     잠글것도 업는 대문 열어 놓고 있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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