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골

제목: 함박골...


글쓴이: 어리석은 소나무

등록일: 2009-10-23 16:20
조회수: 1796
 
한동안 잊고 살았던...

아즈낙한 시골의 향이 좋다..



아직 밝은 빛의 해가

완연히 자기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시각의 여명..



살갗을 스치는 바람의 기운이

싸늘하기는 하지만,..



대청마루에 앉아 한잔의 차로

하루를 시작하는 여유를 가진다.



어둠의 여운이 아직은 남아 분명하진 않지만,

눈앞으로 펼쳐지는 확트인 사계..



이슬의 무게에

그 기세를 맘껏 펼치지는 못하지만,..

황금색 벼이삭들의 도열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크고 밝은..

함박 웃음..함박꽃...



어린 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이 떠오르는 한적한 이 곳..



지친 육신에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찾아준 이 곳..



함박골...

.....................................................

포항에서
동서 횡단 6시간 운전
월욜밤
애기 셋 데리고..
늦은 밤 불청객으로..
진돌이의 태그에 겁먹은 나그네입니다.ㅎㅎ
편안하게 잘 쉬었다 왔어요..ㅎㅎ
           
함박골   2009-10-23 19:45:02
아랫목은 넘 따뜻해서 좋은데 윗풍이 좀 쎄서....~~
겨울에도 찾아주시는 울 민박가족들이 올 겨울엘랑
조금이라도 윗풍이 들어오지 못하게 나무와 황토을 바른 사이로
벌어지는 틈새를 막느라 하루종일 황토짓이겨서 보수공사?를 하고나니
아이고 허리야!!! 팔이야~~ 이제야 일 끝내고 오늘찾아오신 민박가족님
안내해드리고 컴 열어보는 시간.... 이랍니다.

강미선님!!
아니 이강산 이강토 또 예쁜공주 아빠 !!
잘 도착하셔셔 이렇케
후기 남겨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편안하게 쉬시고 가셨다는 그소식에
고된오늘하루 피로가 싸악가시면서 갑짜기 에너지가 팍팍 도네여~~
애국자(아이 셋)이시고 감성도 풍부하셔 참 멋진 표현으로 글을
남겨주시어 영원히 잊지 않을것 같습니다.

함박지기의 행복이 이런것!!~~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사람들을 만나 이런 행복바이러스를
전염시키며 일상의 삶을 무지개 빛갈로 물들여가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강산, 강토, 예쁜공주 마니 크면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꽃 웃음꽃 만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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